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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김윤아·데프콘·샘김 출연, 크러쉬 피처링 무대+정형돈 근황까지 공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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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김윤아·데프콘·샘김 출연, 크러쉬 피처링 무대+정형돈 근황까지 공개 (예고)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4.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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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김윤아, 데프콘, 샘김이 출연한다.

30일 0시20분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자우림 김윤아가 '봄날은 간다' '키리에' '야상곡'을 부른다.

29일 6년만에 솔로 음반을 발표한 김윤아는 자우림으로서의 음악과 솔로로서의 음악에 대한 차이를 밝힌다. 김윤아는 “자우림의 음악은 네 멤버가 함께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반면 솔로 음악은 지금의 나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룬다”고 말한다. 

▲ 김윤아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

김윤아는 신곡 '키리에'를 쓰게 된 개인적인 이유를 공개하고, “배우 유아인이 내 팬이라고 하더라. 신곡을 먼저 들려드렸는데 천 번 정도 들었다며 오히려 나에게 질문을 던지더라”며 일화도 꺼낸다.
 
김윤아는 공백기 동안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한다. 지난해 말 후두염을 앓았다는 김윤아는 "인생을 통틀어 3위 안에 드는 사건이었다. 은퇴를 생각할 정도였다"며 "오늘 노래를 부르는데 ‘무대에 다시 섰다’는 생각에 왈칵 눈물이 날 뻔 했다"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받는다. 김윤아는 당시 뮤지컬 '레베카'에서도 건강을 이유로 하차한 바 있다.

김윤아는 선후배 가수와 했던 콜라보레이션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김윤아는 지드래곤과 함께 작업하게 된 계기와 첫인상에 대해 말한다. 김윤아는 콜라보레이션 해보고 싶은 가수로 김동률을 꼽는다.  

김윤아는 아들 육아를 하며 지내는 근황도 공개한다. 김윤아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었는데 아이를 낳고 많이 뻔뻔해졌다. 최근에 새로 친해진 어머님들에게 ‘생각보다 너무 재밌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육아 이야기로 MC 유희열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 데프콘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

래퍼 데프콘은 '힙합 유치원 +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 Part.2 + 칵테일'과 신곡 '아프지마 청춘'으로 무대를 꾸민다. 데프콘은 "지상파에서 노래를 부른 적이 거의 없는데 오늘 스케치북에서 소원을 풀었다"며 소감을 밝힌다.    

데프콘은 이날 자신의 무대의상에 대해 "러시아 일수꾼 느낌이지만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아이템들이 곳곳에 있다"며 고가의 신발을 소개한다. 데프콘은 야외 촬영과 스튜디오 촬영에 신는 신발이 다르다며 각각의 차이점을 설명, 신발 마니아로서의 면모를 자랑한다. 데프콘은 "형돈이와 대준이 활동을 할 땐 만 원짜리 도금 목걸이를 걸었는데 지금은 여러분 덕분에 진짜 금목걸이를 한다"며 감사 인사를 한다.

데프콘은 '1박2일' '주간아이돌'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 중이다. 데프콘은 "대기실에 초콜릿을 준비해 둬라"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활발히 해라" 등 아이돌이 출연할 때의 다양한 진행 기술을 MC유희열에게 전수한다.

또한 데프콘은 예능 정말 잘 하는 사람으로 유재석, 송해, 정형돈을 꼽는다. 데프콘은 "영어공부를 하고 있어서 가끔 영어로 문자를 보낸다. 난 ‘ㅋㅋㅋ’로 답한다"며 불안증세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의 근황도 공개한다.   

데프콘은 래퍼들 간 '컨트롤 비트' 디스 사건이 일어났을 때, 자신은 닭갈비만두 레시피 관련으로 검색어 1위에 올랐다며 '힙합 비둘기'로 통하는 평화로운 래퍼인 자신에 대해 고백한다.

데프콘은 새 앨범의 타이틀곡인 '아프지마 청춘'을 공개하며, 자신의 힘든 시절을 담은 노래로 비슷한 문제를 겪는 청춘들을 위로해주고 싶다고 설명해 박수를 받는다. 

▲ 샘김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3' 출신인 샘김은 지난 10일 데뷔음반을 발표한 데 이어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 선다.

샘김은 데뷔앨범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샘김은 'NO눈치', '마마 돈 워리(MAMA DON'T WORRY)'를 부른다. 'NO눈치'에 피처링한 크러쉬도 무대에 함께한다.

샘김은 타이틀곡 'NO눈치'에 얽힌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샘김은 “본명이 ‘김건지’인데 이름을 넣어 가사를 썼다”며 “처음엔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후회하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또한 샘김은 가사와 연결되는 독특한 팬구호를 소개한다.

‘MAMA DON'T WORRY’는 샘김이 추석 아침, 갑작스런 가족 생각에 만들었다는 곡이다. 샘김은 “부모님을 한국에 모시고 오는 것이 꿈이다”고 밝힌다. 이라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받는다.

샘김은 'K팝스타3' 준우승 후 소속사로 안테나뮤직을 선택했는데, YG나 JYP에 가지 않은 걸 후회한 적 없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답한다.     

오디션 출연 당시 ‘천재 기타 소년’으로 주목 받았던 샘김은 짝사랑했던 여학생 때문에 처음으로 기타를 치게 됐다고 밝힌다. 샘김은 뛰어난 연주 실력을 선보이지만, 악보를 못 본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샘김은 “대신 귀로 듣고 따는 연습을 계속 했다”며, MC 유희열이 즉석에서 입으로 내는 소리를 기타로 옮겨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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