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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마마무 첫 우승 차지했다… 임정희 '추억', 장미여관 '떠나지마' 아깝게 패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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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마마무 첫 우승 차지했다… 임정희 '추억', 장미여관 '떠나지마' 아깝게 패배해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4.3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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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실력파 아이돌 그룹 마마무가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감성보컬 임정희가 '추억'으로 파워풀한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또한 장미여관은 '떠나지마'를 편곡해 장미여관의 개성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다.

30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임정희는 윤수일의 '추억'을 새롭게 편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평소 '감성보컬'이란 별명과 달리 화려한 무대로 명곡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임정희의 무대에 대해 마마무 화사는 "한국의 셀린 디온이다"며 감탄을 표했다. 전설 윤수일 또한 "술 한잔 생각나는 무대였다"라며 성숙한 보컬과 무대매너를 뽐낸 임정희의 무대를 극찬했다.

▲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이어 장미여관은 '떠나지마'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장미여관은 육중완의 묵직한 보컬을 앞세워 거친 밴드 사운드로 록 밴드같은 강한 인상의 무대를 펼쳤다. 장미여관은 '떠나지마'라는 가사로 개성넘치는 남성미를 어필했다. 이날 무대에서 장미여관은 '떠나지마'의 후렴구를 연호하며 명곡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종서는 "원곡을 완벽하게 장미여관 스타일로 편곡했다. 육중완씨는 마치 교주같았다"며 장미여관의 무대를 칭찬했다. 강남은 "친했는데 저렇게 잘하는 줄 몰랐다. 그동안 육중완의 매력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수일은 이날 장미여관의 '봉숙이'를 직접 부르며 "장미여관의 팬입니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보여줬다.

두 뮤지션의 뛰어난 무대에도 불구하고 이날 우승은 마마무가 차지했다. 마마무는 '황홀한 고백'으로 퍼포먼스와 가창력 둘 다 완벽한 무대를 보여줘 명곡판정단에게 433표라는 높은 득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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