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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김응수, 정은표에게 가비 시체 내다버리라 지시…정은표, 옥녀(진세연)도 내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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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김응수, 정은표에게 가비 시체 내다버리라 지시…정은표, 옥녀(진세연)도 내다버렸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4.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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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옥중화'에서 전옥서 관리인 김응수가 전날 밤 칼에 맞은 채 전옥서에서 아이를 낳고 죽은 가비의 이야기를 듣고는 가비의 시체를 내다버리라고 지시했다.

30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에서 전옥서 관리인 김응수는 전옥서 서리(胥吏)인 지천득(정은표 분)에게 전날 밤 한 여자가 칼에 맞은 채 들어와 아이를 낳고 죽은 사건을 듣게 된다.

김응수는 정은표에게 "그 여자가 칼을 맞고 들어왔다면 앞으로 그 아이도 대단한 화근이 될 수 있다"며 가비의 시체는 조용히 내다버리고, 그 아이도 아무도 모르는 곳에 업둥이로 들어가게끔 내다버리라고 지시한다.

▲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사진 = MBC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정은표는 김응수의 지시대로 가비의 시체를 수레에 실어 멀리 내다버리고, 갓 태어난 아이도 안고 저잣거리로 나선다. 정은표는 가비가 남긴 패물과 노리개 등 유품을 보자 "이 아이에게는 어미의 유일한 유품"이라며 처분하겠다는 부하를 혼낸 후 정성스럽게 유품을 챙긴다.

정은표는 갓난아이를 안고 계속 가며 "아가, 이게 다 네 팔자고 운명이니 날 원망하지 말거라"며 어느 집에 아이를 두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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