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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굿바이 미스터 블랙' 김강우, 두려움 느끼고 떠나려는 유인영의 마음 움직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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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굿바이 미스터 블랙' 김강우, 두려움 느끼고 떠나려는 유인영의 마음 움직일 수 있을까?
  • 박승우 기자
  • 승인 2016.05.06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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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승우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김강우가 자신을 떠나려는 유인영의 마음을 알아채고 그녀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앞으로 김강우는 자신의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연출 한희 김성욱)에서는 윤마리(유인영 분)가 자신을 배신한 민선재(김강우 분)와의 이혼을 통해 그의 곁을 떠나려고 준비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김강우는 떠나려는 유인영에게 협박을 하며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유인영은 김강우의 악행을 보며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떠나려는 가정부를 말리는 행동을 취했다. 그녀는 "아줌마까지 가버리면 저 진짜 혼자라고요"라며 호소했지만 가정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었다. 이후 김강우가 모습을 드러내자 가정부는 급하게 집을 빠져나갔다.

▲ 민선재(김강우 분)는 윤마리(유인영 분)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굿미블)' 방송 캡처]

김강우는 자신과 이혼을 하기로 마음을 다짐한 유인영에게 차지원(이진욱 분)과 함께 있던 사진들을 보여주고 질투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유인영은 "민선재 네가 한 짓을 생각해"라며 김강우의 잘못했던 행동들을 상기시켰다.

하지만 김강우는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유인영의 아이를 유산시킨 이야기에 대해 "임신? 당신 주치의는 의료기록 조작으로 의사면허 취소됐고, 떠나서 증인으로 못 설 거야"라며 유인영을 몰아부쳤다. 이어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떠나지마", "나는 다른 건 다 포기해도 너는 포기 못해"라며 유인영에게 집착하는 행동을 보였다.

김강우가 유인영에게 집착하는 행동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강우는 자신을 떠나려고 했던 유인영에게 자신의 감정을 애절하게 호소하며 유인영의 마음을 움직였지만 끝내 유인영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며 또다시 어려운 국면을 맞이한 것이다.

김강우는 유인영이 자신의 말에 대해 동의하지 않자 이진욱의 이야기를 꺼내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했다. 유인영이 두려움에 떨며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 이거 놔 줘"라고 부탁하자 김강우는 "네가 자꾸 이러면 이번에는 진짜 차지원을 죽여 버릴 지도 몰라 그걸 원해?", "날 더 이상 미치게 만들지 마"라고 협박하며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수를 썼다.

현재 김강우는 자신이 죽인 차재완(정동환 분)의 시신이 발견되자 두려움을 느끼며 극도의 불안감을 가지고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아내 유인영마저 자신을 떠나려는 모습을 보이자 그녀를 곁에 두기 위해 협박까지 하고 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김강우가 유인영의 마음을 돌리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김강우가 유인영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랑 방식부터 바꾸는 게 필요하지만 가능성은 낮다.

앞으로 김강우가 일과 사랑을 모두 지켜내지 못하며 안타까운 결말을 맺게 될지, 아니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유인영과의 사랑만은 지켜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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