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밴드 리플렉스가 최신 촬영 기법을 도입해 단독공연 실황을 제작했다. 이들은 국내최초로 라이브 공연에 360도 VR(가상현실) 영상을 도입했다.
리플렉스의 소속사 V-엔터테인먼트는 9일 "지난주 홍대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리플렉스 단독공연 중 '불'의 라이브 영상을 VR로 제작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불' VR 라이브 버전은 최신 기술이 도입된 만큼 공연장의 현장감과 열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현실감이 높다. 특히 이번 기획은 밴드가 단독 공연의 라이브 실황을 VR 영상에 담는 최초의 시도라 의미가 깊다.
하나투어 브이홀은 리플렉스를 시작으로 360도 VR 영상전문 회사인 VEE KOREA(계목영화전매 주식회사)와 지속해서 VR 공연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하나투어 브이홀 주성민 대표는 "공연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현장의 열기를 이제는 VR 영상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오고 있다"며 "앞으로 하나투어브이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VR 영상으로 공개하며 공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팝과 펑크 성향의 하이브리드 록밴드 리플렉스는 최근 정규 1집 'Let’s Burn'을 발표하고 활발한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꾸준한 클럽 공연과 더불어 오는 5월 22일 '그린플러그드 2016'에 이어 6월 18일 '레인보우 아일렌드2016', 7월 29일 '2016 지산 밸리 록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 등 국내 대표 음악 축제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