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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마레즈, 또 바디 꺾었다 '페이스북 팬 선정 EPL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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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마레즈, 또 바디 꺾었다 '페이스북 팬 선정 EPL 올해의 선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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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A 올해의 선수상 이어 2관왕, 영플레이어는 맨유 마샬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리야드 마레즈(25)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팬들이 뽑은 '별중의 별'로도 선정됐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0일(한국시간) “레스터의 스타 마레즈가 팀 동료 제이미 바디를 꺾고 페이스북 풋볼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며 “100만 가량의 축구팬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했고 그 중 마레즈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수상 직후 마레즈는 “세계의 팬들이 뽑아준 상이기 때문에 더 특별하고 크게 느껴진다”며 “정말 행복하다. 투표해준 모든 팬들께 감사드리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페이스북 풋볼어워즈는 세계의 축구팬들이 직접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팬들은 올해의 선수, 영플레이어, 베스트 11까지 3개의 항목에 표를 던졌다.

EPL 36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폭발하며 레스터 우승의 1등 공신이 된 마레즈는 리그 24골을 기록한 바디와 18어시스트를 올린 메수트 외질(아스날) 등을 제치고 영예의 1위에 올랐다.

베스트 11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맨유)가, 수비수 헥토르 베예린(아스날), 로베르트 후트(레스터), 크리스 스몰링(맨유), 토비 알더베이럴트(토트넘 핫스퍼), 미드필더 마레즈, 델레 알리(토트넘), 디미트리 파옛(웨스트햄), 공격수 바디, 해리 케인(토트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다.

올해의 감독상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 감독이, 올해의 영플레이어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앙토니 마샬이 받았다. 창단 13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가 올해의 클럽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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