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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악동뮤지션이 밝힌 음악적 강점은?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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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악동뮤지션이 밝힌 음악적 강점은?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5.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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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새 앨범 '사춘기 상(上)'으로 2년만에 컴백한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 악동뮤지션만의 음악적 강점으로 '순수함'을 꼽았다.

11일 오후 스포츠Q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악동뮤지션은 다른 뮤지션들과 차별화 된 자신들의 강점은 '순수함'이라고 말했다.

악동 뮤지션의 이찬혁은 "저희는 1집 때부터 '순수함'을 고집했다"며 악동 뮤지션의 음악 철학을 밝혔다. 이찬혁은 "순수함의 장점은 솔직한 말을 했을 때 누구도 기분 나쁘게 듣지 않는다는 점이다"라며 악동 뮤지션의 음악적 원동력인 순수함의 장점을 말했다.

▲ [사진 =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찬혁은 "꼬마아이가 어른들에게 솔직한 질문을 할 때 '어른들은 왜 이렇게 해요?'라고 순수한 마음으로 물어본다. 그런 질문이 어른들의 마음에는 와닿는다. 악동뮤지션의 음악도 아이 같은 순수함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악동뮤지션의 순수함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히 노력하는 게 있냐'는 질문에 이찬혁은 "1집에서 '얼음들'이란 노래를 썼다. 그 때는 아이의 시점에서 어른들을 바라본 곡이었다. 근데 성인이 되니 어른 입장에서 아이의 시선으로 쓰기 눈치보인다"라며 성인이 되며 바뀐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찬혁은 "순수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다. 술도 한번도 마시지 않았고 욕도 안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막상 달라진 것은 없다"며 과거와 달라진 점이 없다고 밝혔다.

이찬혁의 말에 이수현은 "오빠가 작년에 성인이 됐다. 근데 성인이 된 이후에 그다지 행복해하지 않았다. 딱 한번 오빠가 좋아했던 경우는 PC방에서 늦게까지 게임을 할 수 있을 때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혁은 '어른이 된 후 달라진 음악적 관점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어른이 됐지만 사람들에게 순수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며 변하지 않은 자신의 음악 신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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