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박진영이 신곡 '살아있네'가 음원순위 100위 안에도 들지 못하고 탈락한 것에 대해 변명했다.
1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박진영은 지난 4월에 발매한 신곡 '살아있네'가 음원 순위 100위 안에도 못 듣고 탈락했다는 김구라의 말에 그 이유를 설명했다.
박진영은 "처음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는데 초반에는 '어머님이 누구니'보다 반응이 좋아서 잘 될 줄 알았다"며 "근데 이 노래 가사가 제가 20년 동안 가수를 하며 아이돌을 누르고 1위를 한다 이런 식의 가사인데, 이게 너무 잘난 척 해서 팬들의 불만을 산 모양"이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이런 참혹한 평가를 받아들여서 "정치인들이 선거로 평가를 받는 것처럼, 가수들은 음원성적으로 평가를 받는다"며 "이번의 성적을 거울삼아, 다음에는 다시 야한 노래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했다. 그 말에 김구라는 "아니 정치인들이 선거 낙선되면 은퇴를 한다던지 공백을 가지는데, 왜 노래부터 낸다고 하냐"며 벌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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