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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박찬환, '백도희' 출생의 비밀 알았다 "나야말로 도희 생각해서 죽을 힘을 다해 참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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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박찬환, '백도희' 출생의 비밀 알았다 "나야말로 도희 생각해서 죽을 힘을 다해 참고 있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5.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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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천상의 약속'에서 김보미가 김도연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박찬환에 대해 질투를 폭발시켰지만, 박찬환이 오히려 김보미를 몰아세웠다.

12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전우성)에서 윤영숙(김도연 분)은 백동진(박찬환 분)에게 전화해 "오늘 내가 못 할 말을 했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박찬환은 김도연에게 "이제 마음에 있는 말을 하나씩 다 털어놔도 된다"고 위로했고, 김도연이 "그러면 유경이(김혜리 분)가 날 갖다 버릴 것"이라며 두려워한다. 그러자 박찬환은 "나도 있고 휘경이(송종호 분)도 있으니 그럴 일은 없을 거에요"라며 김도연을 지켜주겠다고 말한다.

안성주(김보미 분)는 박찬환과 김도연의 통화를 들은 뒤 "사돈 사이인데 오해 안 사게 조심하세요"라며 불편한 시선을 보냈고, 박찬환은 "아픈 사람이야"라며 다른 뜻은 없다고 말한다.

▲ KBS '천상의 약속' [사진=KBS 2TV '천상의 약속' 방송 캡처]

그 말에 김보미는 속에 억눌러둔 감정을 왈칵 폭발시키며 "차라리 아픈 휘경이 엄마가 부럽네요. 나도 여자에요. 각방 쓰면서 당신이 그러는 모습 보면서 얼마나 참고 살았는지 알아요?"라고 분통을 터트린다.

그러자 박찬환도 결국 속에 참고 참았던 말을 김보미에게 해버린다. 박찬환은 "나야말로 도희(이유리 분) 생각해서 죽을 힘을 다해 참고 있어"라며 서랍에서 '백도희'와 자신의 유전자 검사결과를 김보미에게 건넨다. 이 유전자 검사는 '이나연'이 아닌 '백도희'의 유전자 검사로 당연히 김보미가 사산한 후 병원에서 데려온 '백도희'와의 유전자 검사 결과는 친자 불일치로 나와있었다.

김보미는 박찬환이 '백도희'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것에 놀랐고, 박찬환 역시 김보미를 노려보며 김보미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자신의 딸로 키워온 것이라고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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