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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영화 도둑들·베테랑, 천만영화·높은 수익률 공통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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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영화 도둑들·베테랑, 천만영화·높은 수익률 공통점 있어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5.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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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섹션TV'에서 '영화계 쩐의 전쟁'에 관해 다뤘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연출 박석원 유성은)에서 한국 영화들의 제작비와 수익률이 공개됐다. 천만 영화 두 편의 공통점은 남편이 연출, 아내가 제작을 맡은 경우다. 류승완은 아내와 한 작품들 중 '베테랑'으로 천만을 기록했고, 최동훈 감독은 아내와 '도둑들' '암살'로 쌍 천만을 이뤘다.

명량의 수익은 한국영화 최초 1,000억원대였고, '아바타'의 수익을 넘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7번방의 선물이 순수 제작비의 26배가 넘는 수익을 창출했다고 알려졌다. 모든 것을 고려해도 수익률의 15배다.

▲ '섹션TV' 기자단톡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 화면 캡처]

한편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제작비 110억에 5억의 수익밖에 내지 못했고, 관객수 역시 13만명을 기록했다. 이혜리 기자는 "많은 제작비가 투자되는 초대형 스케일이고, 우리나라에서 SF 장르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추측했다.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 역시 투자 대비 수익을 내지 못한 작품이었다. 손익분기점은 1,000만 관객이었으며 막대한 물량공세와 화려한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것에 실패했다.

박훈정 감독의 '대호' 역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던 영화다. 손익분기점은 600만이었으나, 176만밖에 기록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호의 흥행 실패는 신세계 속편의 제작 가능성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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