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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잔류 택한 최지만, 마이너 복귀 후 콜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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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잔류 택한 최지만, 마이너 복귀 후 콜업 노린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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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버 거친 뒤 마이너리그 이관 선택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소속팀 LA 에인절스로부터 지명할당 처분을 받은 최지만(25)이 팀에 계속 남아 메이저리그(MLB) 콜업을 노리기로 했다.

미국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17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웨이버를 통과한 뒤 에인절스 구단에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지만은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솔트레이크에서 계속 선수생활을 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룰5 드래프트로 볼티모어에서 에인절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최지만은 빅리그 개막 25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1루 백업이 필요했던 팀 사정상 로스터에 합류,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MLB 무대를 밟는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그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14경기에서 볼넷 6개를 기록하는 등 선구안 능력은 뛰어났지만 18타수 1안타에 그쳐 타격에서 임팩트가 약했다. 결국 지난 12일 지명할당 처리된 최지만은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명할당 이후 다른 팀의 선택을 받지 못한 최지만은 웨이버를 거친 뒤 마이너리그 이관을 택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할 수도 있었지만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에서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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