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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가화만사성' 김소연의 '운전 트라우마', 이상우와의 관계 발전에 촉매제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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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가화만사성' 김소연의 '운전 트라우마', 이상우와의 관계 발전에 촉매제 톡톡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5.2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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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트라우마’란 심한 신체적, 정신적 충격을 받은 뒤 나타나는 정신적 질병을 말한다. ‘가화만사성’의 김소연은 교통사고 이후 갖게 된 ‘트라우마’를 이상우로 인해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들을 잃은 충격으로 운전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게 된 김소연이 이상우의 긍정적 영향으로 상처를 극복해 가며 두 사람의 관계 발전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1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연출 이동윤 강인)에서는 봉해령(김소연 분)이 서지건(이상우 분)으로 인해 다시 운전대를 잡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이상우와 김소연. 김소연의 운전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서로에게 다가가고 있다.   [사진 =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우가 김소연에게 자신의 차키를 건넸다. 이에 김소연은 “내가 아직 마음의 준비가...”라고 말하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상우의 권유로 결국 운전석에 앉게 됐다.

그러나 김소연은 과거 있었던 교통사고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영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에 이상우는 “지금 가는 중이에요, 주차하는 중이에요?”라고 물었고, 결국 김소연은 길가에 차를 세우며 “안 되겠어요. 여기서부턴...”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우는 김소연에게 “미리 걱정하지 말아요. 이겨내고 싶다면서요. 그래서 서진이한테 자랑하고 싶다면서요”라고 말하며 그에게 용기를 줬다. 이에 김소연이 “지건씨는 안 무서워요? 내가 이렇게 운전하는데”라고 물었지만, 이상우는 “전혀”라고 대답하며 빙그레 웃어 보였다. 

이상우의 격려에 김소연은 다시 차를 몰게 됐고, 이후 무사히 한 장소에 도착한 김소연은 이상우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이상우는 김소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오늘 안에 밥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잘했어요”라며 그를 칭찬했고, 김소연이 건네는 차키를 거부하며 계속해서 운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처럼 ‘가화만사성’에서 표현되는 김소연의 트라우마는 이상우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물론 아들을 잃은 교통사고로 얻게 된 트라우마는 김소연을 괴롭히는 끔찍한 상처 중 하나지만, 현재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이상우가 그의 트라우마를 조금씩 나아지게 만들며 두 사람은 앞으로 더욱 가까운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김소연이 갖는 트라우마는 전남편 이필모와 연인 이상우를 상징하는 중의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현재 김소연은 마치 트라우마처럼 이필모와 이별 후에도 결혼생활에 대한 불행했던 기억들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트라우마도 점차 좋은 기억으로 극복이 가능한 것처럼, 김소연은 이상우를 통해 이필모와의 결혼 생활에 대한 상처도 하나씩 지워나가고 있다. 언제나 김소연에게 큰 힘이 돼 주는 이상우는 트라우마보다 더 강한 긍정의 힘으로, 그에게 끔찍했던 사고의 기억마저도 극복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더불어 이필모의 그림자에서도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 김소연과 이상우가 그릴 러브라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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