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9:33 (금)
아스날 레전드의 극찬, "샤카 롱패스는 피를로 연상시킨다"
상태바
아스날 레전드의 극찬, "샤카 롱패스는 피를로 연상시킨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30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의 공격성이 EPL 적응 도울 것"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아스날의 신예 미드필더 그라니트 샤카(24)가 이탈리아 ‘패스 장인’ 안드레아 피를로(뉴욕 시티)와 비교됐다.

아스날서 10년간 몸담았던 요한 주루(함부르크)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샤카는 롱패스 능력이 탁월하다. 매우 정확하게 패스를 구사한다”며 “항상 말하지만 그의 플레이 방식은 피를로를 연상시킨다”고 밝혔다.

이어 “샤카는 아스날 축구에 잘 적응할 것이다. 그의 공격적인 성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샤카는 공을 잘 다루고 따내는 데도 능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날은 지난 25일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샤카의 이적설에 마침표를 찍었다. 계약 기간과 이적료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51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샤카는 올 시즌 경고 누적과 퇴장, 징계로 빠진 7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나섰다. 36번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 묀헨글라드바흐의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 묀헨글라드바흐는 샤카의 활약 속 17승 4무 13패로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레버쿠젠에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주루와 샤카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스위스 대표팀에 나란히 승선했다. 샤카는 아스날과 대표팀 선배인 주루에게 질문을 던졌다. 주루는 “샤카는 내게 런던 생활과 아스날에 대해 많은 질문을 했다”며 “나는 오직 모든 게 훌륭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거기서 경험했던 것들이 그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루는 “샤카가 아스날에서 훌륭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마쳤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