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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난 주포' 보니가 그리운 스완지, 미지급 276억으로 재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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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난 주포' 보니가 그리운 스완지, 미지급 276억으로 재영입 추진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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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당시 208억만 지급, 276억 탕감 대신 보니 재영입 원해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가 팀의 주포였던 윌프레드 보니(28·맨체스터 시티)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30일(한국시간) “스완지가 보니를 맨시티로 보낼 때 받지 못한 1600만 파운드(278억 원)를 받지 않는 조건으로 보니의 재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보니는 지난해 1월 이적료 2800만 파운드(486억 원)에 맨시티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맨시티는 스완지에 아직 1600만 파운드를 지급하지 않았다. 보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 1년 반 동안 46경기 10골에 그쳤다. 최근 신예 켈레치 이헤아나초에도 뒤처지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매체는 “보니 역시 맨시티와 대화를 나눠 이적을 허락받을 것이고 스완지 측과 복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보니는 맨시티 이적 후 자신이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다음 시즌 부임할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보니는 2013년 여름 스완지에 입단해 2015년 1월까지 1년 반 동안 70경기에서 35골을 넣었다. 정확히 2경기 당 1골을 책임졌다. 보니의 활약 덕분에 스완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위권에 안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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