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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UCL 제패' 레알 금의환향, 홈구장 메운 팬 8만명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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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째 UCL 제패' 레알 금의환향, 홈구장 메운 팬 8만명 화답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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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팬들 없었으면 우승하지 못했을 것"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거머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스페인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레알 팬들은 유럽을 제패한 선수들을 열렬히 환영했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팬 수만 명이 굵은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알 선수들을 환영했다”고 보도했다.

선수단은 ‘11번째 챔피언’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버스를 타고 마드리드 시벨레스 광장을 찾았다. 광장에는 3만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는 버스에서 내려 키벨레 여신의 동상에 입을 맞추고 구단 깃발을 감았다.

이날 마드리드 시청을 방문해 공무원들의 축하를 받은 레알 선수들은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향했다. 8만명에 가까운 팬들이 관중석을 메웠고 선수단을 향해 환호했다.

마이크를 잡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팬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아름다운 트로피를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AP통신은 “퍼레이드 중간에 준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도 있었으나 큰 사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레알은 29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 2013~2014 시즌 이후 2년 만에 유럽 최고 자리를 되찾은 레알은 통산 11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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