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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부상' 메시 빠른 회복세, 아르헨티나 코파 아메리카 우승도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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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부상' 메시 빠른 회복세, 아르헨티나 코파 아메리카 우승도전 청신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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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닥터 "몸상태 좋아졌다, 날마다 회복하는 중"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아르헨티나가 한숨 돌렸다. 아찔한 부상을 당했던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아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FC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대표팀 팀 탁터 다니엘 마르티네스는 30일(한국시간) “메시의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통증도 덜 느끼고 있다”며 “다양한 치료법을 이용해 하루하루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시는 지난 28일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온두라스 수비가 메시를 뒤에서 밀었고 넘어지는 과정에서 달려오던 상대 선수 무릎에 허리를 가격당했다. 고통을 호소하던 메시는 결국 5분 뒤 교체됐다.

ESPNFC는 “메시는 부상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진결과 허리 아래쪽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부상 부위에 불편함이 적어지면 마사지를 통해 고통을 경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인 칠레를 포함해 파나마, 볼리비아와 함께 D조에 속했다. 다음달 7일 칠레와 첫 경기를 치른다.

메시는 종종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아직 맛보지 못한 국제대회 우승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밝혀왔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는 칠레와 승부차기 끝에 패해 우승 트로피를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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