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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나' 김정훈, 아들 부담 안주려는 아버지 마음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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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나' 김정훈, 아들 부담 안주려는 아버지 마음에 '감동'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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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아버지와 나'에 출연한 김정훈이 아들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에 감동했다.

2일 오후 11시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아버지와 나'에서 김정훈·김명순 부자는 뉴질랜드로 여행을 갔다. 이날 김정훈은 영어에 서툰 모습을 보여주며 힘든 여행을 시작했다.

▲ [사진 = tvN '아버지와 나' 방송화면 캡처]

아버지 김명순은 여행을 하면서 배가 고팠지만 차마 아들인 김정훈에게는 티를 내지 않았다. 제작진이 있을 때는 허기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아들이 있을 때는 아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배고픔을 참았다.

이후 김명순은 호텔 근처의 타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것을 오늘 제일 기뻤던 순간으로 꼽았다. 김정훈은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뒤늦게 알고 울컥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청훈은 "아버지는 제 앞에서 전혀 그런 티를 안내셔서 몰랐다. (아버지가)배고플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씀을 안하셔서 그런가보다 했다."며 자신의 미숙함에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 김명순은 계속해서 제작진에게 상황에 대해서 탓했다. 아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지적하지 않았던 아버지의 모습에 김정훈은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정훈은 렌터카 회사에서의 직원과의 트러블을 아버지가 직원 잘못이라고 했다는 제작진의 말을 듣고 "모든 부모님들은 아마 그런 마음이실 거다. 제가 가이드로서는 0점인데, 아들이니까 많이 좋게 봐 준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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