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국민예능’ MBC '무한도전'이 방송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오랜 시간 방송이 전파를 탄만큼, 무한도전 멤버들 또한 대중들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이미지의 스타들로 자리 잡았다.
특히 무한도전의 원년멤버라고 할 수 있는 유재석과 하하,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는, 다른 프로그램에 둘 이상의 조합으로 출연할 때마저 자연스럽게 ‘무한도전’을 떠올리게 만든다. 최근 하하가 SNS를 통해 공개한 박명수와의 사진에서 또한 팬들은 자연히 ‘무한도전’이란 단어를 언급했다.
지난 2일 하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명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하하와 박명수는 다정한 모습으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하하는 ‘명수옹 부활’이란 해시태그를 추가하는 동시에 ‘살아계셨어요!’란 글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이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박명수와의 끈끈한 우정을 암시했다. 그동안 함께해온 오랜 세월만큼이나 사진 속 두 사람은 한없이 편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무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무한도전 팬들이라면 방송 녹화가 진행되는 날이 목요일이란 것쯤은 공공연히 아는 사실이다. 하하가 사진을 게재한 날짜가 목요일이란 것을 감안할 때, 이 사진이 무한도전 녹화도중 찍은 것임을 짐작해볼 수 있다.
‘무한도전’을 통해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박명수와 하하는 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사진에서 드러난 박명수와 하하의 자연스러운 조화처럼 ‘무한도전’에서 이들이 보여주는 웃음 에너지는 각자가 활동할 때보다 더 많은 시너지효과를 내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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