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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김미숙, 진세연에게 전광렬 죽음 진실 듣고 정준호 쫓아내 "내 너의 진심을 믿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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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김미숙, 진세연에게 전광렬 죽음 진실 듣고 정준호 쫓아내 "내 너의 진심을 믿으마"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6.0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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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옥중화'에서 문정왕후(김미숙 분)가 옥녀(진세연 분)에게 박태수(전광렬 분)의 죽음에 얽힌 사연을 모두 듣게 됐다.

4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에서 문정왕후는 옥녀를 불러서 박태수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말해달라고 한다. 이에 옥녀는 숨기지 않고 박태수가 죽어가며 윤원형(정준호 분)이 자신을 죽이라고 지시했다는 말을 고한다.

윤원형은 정난정(박주미 분)와 함께 문정왕후를 찾아와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사정했고, 문정왕후는 옥녀가 그대로 있는 가운데 윤원형과 정난정을 들어오라고 했다.

윤원형은 옥녀를 보고 움찔 놀랐지만, 문정왕후에게 박태수를 죽이라고 지시한 적이 없으며 박태수는 원래 역심(逆心)을 간직한 자니 살려두면 필시 화근이 있었을 것이라고 애써 변명한다.

▲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 [사진 = MBC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문정왕후는 그 말에 벌컥 화를 내며 물러가라고 소리쳤고, 옥녀에게는 "내 너의 진심을 믿으마"라며 옥녀가 박태수의 제자로 누구보다도 박태수의 죽음에 대해 슬퍼하고 있다는 것을 믿어준다.

옥녀는 부탁할 것이 있으면 하라는 문정왕후의 말에 "박태수 어르신께서 저에게 체탐인을 그만두라고 하셨다"며 다시 전옥서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문정왕후는 옥녀가 전옥서로 돌아갈 수 있게 옥녀의 죄를 사면해주는 한편, 내금위 종사관 기춘수(곽민호 분)를 포도청으로 보내 포도청 종사관 성지헌(최태준 분)에게 옥녀의 탈출을 도운 혐의로 체포된 지천득(정은표 분)과 천둥(쇼리 분)도 풀려나게 손을 써줬다.

전옥서 주부인 정대식(최민철 분)은 지천득과 옥녀가 전옥서에 나타나자 불같이 화를 내면서도 아무 것도 묻지 않았다. 정대식은 기춘수에게 직접 "옥녀와  지천득에 대해 아무 것도 묻지마라"며 "당신이 윤원형 대감에게 옥녀의 행방을 말한 사실을 알지만 그 죄를 묻지 않겠다"고 했고, 정대식은 옥녀의 뒷배가 문정왕후라고 생각해 다시 계산을 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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