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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무한도전' 양세형, '깐족' 캐릭터로 제7의 멤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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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무한도전' 양세형, '깐족' 캐릭터로 제7의 멤버 안착?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6.12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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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양세바리’ 양세형이 이따금씩 ‘무한도전’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당장의 합류를 바라기엔 섣부른 감이 있지만, 어쩌다 이뤄지는 출연에도 뛰어난 재치와 유쾌한 입담을 드러내며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양세형의 활약은 ‘고정’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11일 오후 6시20분에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기획 전진수·연출 김태호 조욱형 제영재 오미경)에서는 개그맨 양세형이 출연해 이말년 작가와 ‘릴레이툰’ 작업을 이어갔다.

지난 방송에 이어 이날 방송에서도 양세형은 유쾌한 입담과 빠른 순발력, 그리고 불꽃같은 애드리브로 ‘무한도전’ 멤버들 속에서 ‘깨알웃음’을 선사했다.

▲ 양세형이 MBC 예능 ‘무한도전’에 가끔 출연하면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사진 = MBC 예능 ‘무한도전’ 방송 화면 캡처]

양세형이 종종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무한도전’에서 선보이는 캐릭터는 ‘깐족’이다. 지난 방송에서도 무한도전 멤버들이 양세형의 ‘깐족거림’에 핀잔을 주자 양세형은 “진짜 2년에 한 번씩 맞는다”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는 양세형이 ‘무한도전’에서 보여주는 ‘깐족’ 캐릭터가 평소 그의 모습에서 비롯된 것임을 암시했다.

양세형의 이런 '깐족' 캐릭터는 ‘무한도전’의 합류(혹은 ‘무한도전’ 내에서)에 있어서 나쁘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갖고 있는 '깐족' 캐릭터가 현재 ‘무한도전’ 내에선 부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물론 ‘간신배’ 하하가 그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긴 하지만, 좀 더 가볍고 방정맞은 양세형의 캐릭터완 다소 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 MBC 예능 ‘무한도전’ 양세형 [사진 = MBC 예능 ‘무한도전’ 방송 화면 캡처]

‘무한도전’에 양세형이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세형은 지난 4월 진행된 ‘퍼펙트 센스’ 편과 5월 방송된 ‘2016 무한상사’ 편에도 출연했다. 당시에도 양세형은 폭풍 애드리브와 기죽지 않는 모습으로 짧은 분량 속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한도전’에 출연할 때마다 양세형은 적절한 타이밍과 적합한 상황에 ‘치고 빠지는’ 재능과 능력을 발휘하며 기존 멤버들과 조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뛰어난 예능감과 개그감, 그리고 순발력과 재치까지 겸비한 양세형의 이런 ‘센스’들은 다시 한 번 그가 '릴레이툰' 특집에 섭외되는 계기로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정형돈의 복귀 또한 언급되는 상황에서, 양세형의 ‘무한도전’ 합류 여부는 어느 누구도 단언할 수 없는 문제다. 특히 ‘무한도전’이 ‘국민 예능’이란 타이틀을 달고 있는 만큼, 새로운 멤버의 합류 여부는 쉽게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무엇보다 분명한 사실은 양세형이 ‘무한도전’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방송에 재미가 더해진 것은 물론, 대중들의 반응 또한 나쁘지 않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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