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한 김민종이 이선희에게 함께 도전하기 위한 듀오를 찾았다. 최종 듀오는 뛰어난 성량을 갖춘 '홍천 양 아빠'였다.

12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어플 심사를 통해 김민종의 듀오를 지원한 지원자들의 모습을 봤다.

이날 방송의 어플 심사에서 지원자들은 김민종 특유의 제스처를 따라하며 코믹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훈은 "재미있기는 한데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라며 지원자들의 실력을 의심했다.

그러나 어플 심사를 통과해 스튜디오에 등장한 세 사람은 놀라운 노래 실력으로 패널들을 놀라게했다. '수유리 기승전롹'은 빼어난 성대모사 실력만큼이나 훌륭한 보컬로 감탄을 자아냈다.

'집에선 내가 김민종'은 큰 덩치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성량으로 패덜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홍천 양 아빠'는 어플 심사에서와 달리 훈훈한 몸과 비주얼로 여성 패널들의 지지를 받았다. '홍천 양 아빠'는 오랜 김민종 팬다운 실력으로 김민종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날 세 사람은 '너를 위해, '그대와 함께', '착한 사랑'등 김민종의 대표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세 사람의 훌륭한 보컬 실력에 김민종은 "이제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며 감탄을 표현했다. 패널들은 "김민종의 듀오가 아닌 제 2의 더 블루 멤버를 찾는 것 같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

이선희는 고음을 맡긴다면 '수유리 기승전롹'과 '집에선 내가 김민종'을 선택하고 안정적인 보컬을 원한다면 '홍천 양 아빠'를 선택하라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김민종의 최종 선택은 '홍천 양 아빠'였다. 

김민종은 '홍천 양 아빠'를 선택한 이유로 "제가 요새 파워가 딸린다. 성량과 파워에 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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