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관심이 생기면, 찾아보기 마련이고 시선을 집중시키기 마련이다. '아이돌'의 멤버 최혁준은 시선을 집중시킨 것을 넘어 '슈가맨' 현장을 찾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슈가맨)에는 90년대에 노이즈와 함께 댄스그룹으로 명성을 날린 잼(ZAM)과 90년대 섹시 여가수의 대표주자였던 이예린이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두 팀 외에도, 90년대를 보냈던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얼굴이 한 명 더 등장했다. 아이돌(IDOL)의 최혁준이다.
최혁준의 방청석 등장은 '슈가맨'으로 출연할 법한 가수들이 얼마나 '슈가맨'에 관심을 갖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최혁준에 따르면, 그는 직접 방청을 신청해서 '슈가맨'을 찾았으며 동료가수였던 잼(ZAM)의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다.
이는 곧 최혁준이 직접 아이돌(IDOL) 멤버였던 자신의 근황을 공개한 셈이 됐다. '슈가맨'으로 등장해 노래만 하지 않았을 뿐, 방송을 봤던 시청자들은 최혁준의 존재를 알게 됐고 더불어 아이돌(IDOL)이라는 팀과 멤버 이세성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갖게 됐다.
최혁준으로서는 '슈가맨'을 통해 자신의 활동이 건재함과 아이돌(IDOL)이라는 팀이 있었다는 사실을 홍보한 셈이 됐다. 그는 녹화날 기준 일주일 뒤 미국으로 다시 돌아간다고 알려졌지만, 다시 JTBC 녹화장을 찾았을 땐 방청객이 아닌 무대에 서는 주인공으로 올 수 있는 가능성을 한껏 열어놨다.
최혁준의 아이돌(IDOL)의 히트곡은 '바우 와우'로, 1996년 1집 앨범으로 데뷔했으나 1997년 공식 해체됐다. 그가 '바우 와우'로 무대를 찾아 아이돌(IDOL)을 사랑했던 국내 팬들과 다시 한 번 만나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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