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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 신' 정유미, 조재현 만년필로 밀실 찾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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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 신' 정유미, 조재현 만년필로 밀실 찾아내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6.15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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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정유미가 조재현의 궁락원 밀실을 찾아냈다. 그러나 조재현은 미리 밀실을 치워둔 상태였다.

15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연출 김종연 임세준)에서는 채여경(정유미 분) 검사와 소태섭(김병기 분)이 만났다.

정유미는 김길도(조재현 분)의 범죄 내역을 모두 밝혀낼 생각이었다. 그러나 김병기는 "밀실의 서류만 빼 오면 되는거다"고 잘라 말했다. 정유미는 "그건 의원님의 개인적인 부탁 아니냐"며 소신대로 수사하겠다고 말했으나, 김병기는 정유미를 비웃었다. 

▲ [사진=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 방송화면 캡처].

정유미는 궁락원 압수수색에 나섰다. 조재현은 놀라지 않았고, 검사 일행이 뒤졌으나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앞서 박태하(이상엽 분)는 정유미에게 "요즘 대면장이 만년필을 꼭 가지고 다닌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힌트를 얻어, 조재현에게서 만년필을 빌렸다. 만년필을 열고 내장된 버튼을 누르니, 밀실의 문이 열렸다. 

그러나 밀실은 텅 빈 채였다. 조재현이 고대천(최종원 분)의 장례기간을 틈타, 도꾸(조희봉 분)를 시켜 밀실을 싹 치웠기 때문이었다. 

이후 정유미는 무명이(천정명 분)를 찾아가 분노했다. 정유미는 "네가 대면장에게 미리 알려준 거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천정명은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설득하려 했지만, 정유미는 그동안 친구들이 천정명 때문에 많은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네가 복수를 하더라도, 그때 아무도 곁에 남아있지 않을거야"라고 언성을 높였다. 

조재현은 천정명을 찾아가 "왜 내게 정보를 알려준거냐"고 물었고, 천정명은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답했다. 조재현은 천정명이 알려주기 전부터 일이 터질 것을 예상하고 대처했으나, 호의는 고맙다고 말했다. 

압수수색이 실패로 돌아가, 정유미는 정직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였다. 김병기는 부장검사(최병모 분)에게 "정직 정도 하면 되지 않겠나. 언제 또 쓸지 모르니까 너무 밟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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