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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딴따라' 이태선, 채정안 향한 '숨길 수 없는 마음'… 정식으로 고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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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딴따라' 이태선, 채정안 향한 '숨길 수 없는 마음'… 정식으로 고백하나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6.16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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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행동’부터 달라진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면 자신도 모르게 진심이 튀어나오고, 굳어 있던 얼굴도 밝아진다.

‘딴따라’에서는 이태선이 채정안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지성과 혜리, 강민혁 세 사람의 러브라인 만큼이나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딴따라’(극본 유영아·연출 홍성창 이광영)에서는 정그린(혜리 분)이 신석호(지성 분)를 챙기는 모습에 여민주(채정안 분)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여민주는 정그린과 함께 있는 자리를 피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고 그곳에서 나연수(이태선 분)를 만나게 됐다.

▲ 15일 방송된 SBS '딴따라'에서는 여민주(채정안 분)와 나연수(이태선 분) 사이에 미묘한 심리 변화가 느껴졌다. 앞으로 둘이 본격적으로 러브라인을 키워 나갈지 궁금하다. [사진= SBS '딴따라' 방송화면 캡처]

이태선은 심상치 않은 표정을 한 채정안의 기분을 전환 시켜주려 산책을 제안했다. 이후 채정안은 지성을 향한 자신의 마음이 ‘우정’이 아니라 ‘사랑’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태선은 “그건 사랑 아닌 것 같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면 고백하지 않고 버틸 수가 없거든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사랑은 직구’라고 표현한 이태선은 “대표님이 그린이 보다 귀여워요”라고 말하고 당황했다. 또한 그는 채정안의 이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며 ‘사랑에 빠진 눈빛’을 지우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선은 제오그룹의 사업 중 하나인 아파트 CF를 촬영하게 됐다. 첫 단독 CF를 찍게 된 이태선은 긴장한 모습을 지우지 못했다. 그러나 CF 촬영 현장에 채정안이 도착하자 그는 곧바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태선은 자신을 지켜보는 채정안을 빤히 바라보며 CF 대사인 “같이 살래요?”를 말했고, 채정안은 그런 이태선의 모습에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단 한 번도 이태선의 행동에 흔들리지 않았던 채정안의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 SBS '딴따라' [사진= SBS '딴따라' 방송화면 캡처]

이날 '딴따라'에서 이태선이 말한 ‘사랑은 직구’라는 표현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그는 ‘사랑한다면 고백하지 않고 버틸 수 없다’고도 말했다. 그는 현재 채정안을 향해 흘러 넘치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는 듯 보인다.

앞으로 이태선이 자신이 한 말처럼 채정안을 향한 속마음을 정식으로 고백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채정안의 ‘심경 변화’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채정안은 그동안 자신이 지성을 좋아 하고 있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이태선에 의해 그 감정을 부정당했고, 그가 보여주는 의외의 모습에 얼굴이 붉어지는 등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태선을 ‘소속 가수’ 정도로만 생각했던 채정안이 마지막 16회(16부작)에서는 얼마나 변화한 모습을 보여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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