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23:57 (화)
[초점Q] 최유정·정채연·임나영, '해피투게더3'서 좋은 '옛날 언니'들 만나다
상태바
[초점Q] 최유정·정채연·임나영, '해피투게더3'서 좋은 '옛날 언니'들 만나다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6.17 0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성공적으로 걸어 온 선배를 만나 조언을 듣는다면 그 어떤 사람보다 인생에 최고의 멘토가 될 것이다. 아이오아이(I.O.I) 멤버 최유정, 정채연, 임나영이 '해피투게더3' 출연을 통해 좋은 인생 선배 3명을 만났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전·현직 걸그룹 리더 3인과 갓 데뷔한 아이오아이(I.O.I) 최유정, 정채연, 임나영이 출연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리더 제아, 쥬얼리의 리더 박정아, S.E.S의 리더였던 바다는 걸그룹 활동을 하며 자신이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모두 전파했다.

박정아는 "걸그룹을 하면 세상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단체생활을 통해 우애, 싸움, 화해, 인기, 서운한 감정 등 다양한 감정들을 많이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 16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서는 아이오아이(I.O.I)의 멤버 최유정, 정채연, 임나영이 걸그룹 선배들을 만나 소중한 조언을 얻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화면 캡처]

바다 역시 방송 중, 방송 쉬는 시간을 틈 타 아이오아이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해 줬다. 그의 모습은 흡사 걸그룹 선생님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바다는 정채연이 태어나기 전에 데뷔해 데뷔 년수가 정채연의 나이와 같았다.

제아는 '프로듀스 101'부터 아이오아이 멤버들을 지켜본 인물로, 방송에서 큰 조언을 건네지는 않았다. 대신, 방송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가인과 나르샤 틈에서 해외 여행을 다니다 곡을 쓰게 됐다며 걸그룹도 발전해야 살아남는다는 이야기를 건넸다.

세 언니들의 조언은 데뷔한지 갓 한 달 된 아이오아이 세 멤버에게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집안의 막내지만 리더로 활약하게 된 임나영이 바다와 공통점을 형성해 서로 의지하는 사이가 될 것 같았던 모습은 훈훈함까지 자아냈다.

한 키워드에 대해 생각했던 노래가 다를 정도로, 아이오아이 3인과 언니들 사이에는 갭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같은 '걸그룹' 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조언을 받고, 그 조언을 행하면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또 한 번 만들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