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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딴따라' 마지막회,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로 종영… 시청률 10% 벽 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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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딴따라' 마지막회,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로 종영… 시청률 10% 벽 넘지 못해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6.1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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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가 동시간대 가장 낮은 시청률이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종영을 맞이했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18회는 7.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인 17회의 시청률 7.5%보다 0.3%P 상승한 수치다.

'딴따라'는 '응답하라 1988'의 혜리와 '킬미, 힐미'의 지성, 그 외의 많은 청춘스타들의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줄곧 시청률 10%의 벽을 넘지 못하며 그다지 좋지 않은 성적을 이어왔다.

▲ 16일 종영을 맞은 드라마 '딴따라' [사진 =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방송화면 캡처]

16일 방송된 '딴따라' 마지막회에서는 그간 여러 사건에 휘말려왔던 딴따라 밴드의 해피엔딩을 그려냈다. 조하늘(강민혁 분)은 정그린(혜리 분)에게 자신의 첫사랑 혜리였다고 고백한다. 다시 학교로 돌아간 혜리는 신석호(지성 분)에게 "키다리 아저씨의 엔딩은 둘이서 잘 먹고 잘 산대요. 그렇다고요"라는 대사로 사랑을 고백했다.

강민혁은 실연 이후 새로 딴따라 밴드에 드럼으로 합류하게 된 수현(박은빈 분)과 사랑에 빠지고 싱글대디인 나연수(이태선 분)은 여민주(채정안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새로운 커플 탄생을 알린다.

이처럼 '딴따라'는 등장인물 전원의 러브라인을 정리하고 해피엔딩을 보여주는 등 긍정적인 결말로 막을 내렸다. '딴따라'는 기존 계획되었던 16회에서 2회를 연장한 18부작으로 방송됐다. 그러나 2회 연장이라는 승부수에도 불구, 마지막회 동시간 시청률 꼴지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은 시청률 9.0%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국수의 신'은 지난 15회에서 6.9%의 시청률로 수목드라마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16회에서는 3.1%P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MBC '운빨로맨스'는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인 7회 시청률 9.8%보다 1.1%P 하락한 수치다. '운빨로맨스'는 첫 방송 당시 시청률 10.3%을 기록했지만 이후 10% 재진입에 연달아 실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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