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가 동시간대 가장 낮은 시청률이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종영을 맞이했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18회는 7.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인 17회의 시청률 7.5%보다 0.3%P 상승한 수치다.
'딴따라'는 '응답하라 1988'의 혜리와 '킬미, 힐미'의 지성, 그 외의 많은 청춘스타들의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줄곧 시청률 10%의 벽을 넘지 못하며 그다지 좋지 않은 성적을 이어왔다.
16일 방송된 '딴따라' 마지막회에서는 그간 여러 사건에 휘말려왔던 딴따라 밴드의 해피엔딩을 그려냈다. 조하늘(강민혁 분)은 정그린(혜리 분)에게 자신의 첫사랑 혜리였다고 고백한다. 다시 학교로 돌아간 혜리는 신석호(지성 분)에게 "키다리 아저씨의 엔딩은 둘이서 잘 먹고 잘 산대요. 그렇다고요"라는 대사로 사랑을 고백했다.
강민혁은 실연 이후 새로 딴따라 밴드에 드럼으로 합류하게 된 수현(박은빈 분)과 사랑에 빠지고 싱글대디인 나연수(이태선 분)은 여민주(채정안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새로운 커플 탄생을 알린다.
이처럼 '딴따라'는 등장인물 전원의 러브라인을 정리하고 해피엔딩을 보여주는 등 긍정적인 결말로 막을 내렸다. '딴따라'는 기존 계획되었던 16회에서 2회를 연장한 18부작으로 방송됐다. 그러나 2회 연장이라는 승부수에도 불구, 마지막회 동시간 시청률 꼴지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은 시청률 9.0%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국수의 신'은 지난 15회에서 6.9%의 시청률로 수목드라마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16회에서는 3.1%P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MBC '운빨로맨스'는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인 7회 시청률 9.8%보다 1.1%P 하락한 수치다. '운빨로맨스'는 첫 방송 당시 시청률 10.3%을 기록했지만 이후 10% 재진입에 연달아 실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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