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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바디' 잉글랜드 바디, 니코틴-각성제 음료 섭취 당당히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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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바디' 잉글랜드 바디, 니코틴-각성제 음료 섭취 당당히 인정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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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이미 의료팀과 상의 완료, 아무런 문제가 없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잉글랜드 공격수 제이미 바디(30·레스터 시티)가 니코틴과 각성제 음료 논란에 대해 별일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바디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를 통해 “항상 하는 행동이고 의료진들에게 이미 체크를 받았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바디는 지난 15일 프랑스 샹티의 잉글랜드 대표팀 숙소를 나오면서 오른손에 각성제 음료, 왼손에 씹는 담배를 들고 나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미러에 따르면 바디는 이미 잉글랜드축구협회와 니코틴 사용 문제에 대해 상의를 마쳤다. 니코틴은 스포츠에서 금지 약물에 포함되지 않는다.

바디는 “각성제 음료는 아침에 잠에서 깨기 위해 마실 뿐”이라며 “가장 나다운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레스터 시티 의료진에 의하면 바디의 체지방률은 6%다. 바디는 “니코틴과 각성제 음료 덕분에 근력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 선수들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체육관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바디는 “체육관에서 절대 운동하지 않는다. 체육관에 가면 몸이 둔해지기 때문”이라며 “근력을 늘리기 위한 나만의 방법이 있다. 만약 내가 체육관에서 운동했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는 지난 16일 열린 웨일스와 유럽축구선수권 유로2016 B조 리그 2차전에 후반 교체 출전, 동점골로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니코틴과 각성제 음료의 효과를 몸소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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