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23:57 (화)
본선 첫승만으로도 유로2016 알바니아대표팀 '13억 보너스'
상태바
본선 첫승만으로도 유로2016 알바니아대표팀 '13억 보너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21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바니아, A조 3위…와일드카드로 16강 노린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유럽축구선수권(유로) 사상 첫 승을 거둔 알바니아 대표팀이 두둑한 보너스를 받게 됐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에디 라미 알바니아 총리가 유로 통산 첫 승을 거둔 선수단에게 총 100만 유로(13억 원)를 지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바니아는 20일 열린 루마니아와 유로2016 A조 리그 3차전에서 전반 44분 아르만도 사디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1승 2패, 승점 3으로 3위에 올라 와일드카드로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은 첫 승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안디 릴라는 “마법 같은 느낌이다. 유로2016에 우리의 발자국을 확실하게 남겼다”고 기뻐했다.

수비수 메르김 마브라이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기를 선사했다”며 “알바니아는 면적은 좁지만 커다란 심장을 가진 나라”라고 애국심을 표했다.

마르카는 “라미 총리는 선수들이 단순한 대회 참가가 아니라 국가를 대표하는 홍보대사 자격으로 출전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대표팀 유니폼에 알바니아의 상징인 독수리가 들어가는 과정을 직접 지휘했다”고 전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