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비투비(BTOB)가 일본 데뷔 2년 만에 오리콘 주간차트 1위에 오르며 일본열도 정복에 성공했다.

21일 일본 오리콘 차트는 지난 15일에 일본 현지에서 발매된 비투비의 다섯 번째 일본 싱글인 'L.U.V(러브)'가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비투비의 싱글 'L.U.V'는 첫 주 예약판매를 포함해 지난 주 12만 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했다. 비투비의 종전 오리콘 차트 최고 기록은 지난 2월 발매한 네 번째 일본 싱글 'Dear Bride'가 기록한 2위였다.

비투비는 2012년 데뷔해 '스릴러', 'WOW', '뛰뛰빵빵', '괜찮아요' 등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고, 2014년 11월 'WOW'를 일본어로 번안해 싱글을 발매하며 일본에도 진출했다.

이어 비투비는 2015년 '미래(未来)'와 '夏色 MY GIRL'을, 2016년 'Dear Bride'를 발매하며, 'L.U.V'까지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다섯 장을 연속으로 오리콘 싱글 차트 TOP 10에 진입시키는 쾌거를 달성했다.

일본 유력 매체 오리콘 스타일도 "한국 7인조 그룹 비투비가 데뷔 2년차에 첫 선두에 섰다”고 비투비의 이번 성적을 집중 조명하며 비투비의 고속성장에 주목했다.

비투비의 신곡 'L.U.V'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 속 일곱 멤버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음이 강렬함을 더하는 정통 발라드 넘버. 모든 두려움을 뒤로한 채 사랑하는 이를 지키겠다는 벅찬 가사와 고난도 창법의 드라마틱한 곡 전개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비투비의 서정적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비투비는 다섯 번째 일본 싱글인 'L.U.V'의 일본 현지 프로모션을 마치고 21일에 한국으로 귀국해 국내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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