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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 새 앨범 '바흐: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 발매… '세련된 해석&뛰어난 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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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 새 앨범 '바흐: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 발매… '세련된 해석&뛰어난 기교'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6.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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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의 새 앨범 ‘바흐: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가 국내에 발매됐다.

21일 발매된 길 샤함의 새 앨범 ‘바흐: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에서는 바이올린으로 들을 수 있는 그의 뛰어난 기교와 길 샤함만의 명료한 해석을 느낄 수 있다. 깔끔한 음향은 덤이다.

▲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의 새 앨범 ‘바흐: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가 국내에 발매됐다.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이번 앨범에 수록된 바흐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수많은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교과서 같은 곡이자, 후대의 걸작으로 남은 외젠 이자이(Eugene Ysaye)와 벨라 바르톡(Bela Bartok)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작품이다.

또한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작품들 중에서 제일 유명한 곡 중 하나인 만큼 연주자의 고도의 집중력과 뛰어난 기교, 체력을 요하는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이에 대해 길 샤함은 "연습할 때 바흐의 작품처럼 충만감을 주는 것도 없지만, 내가 누리던 감정을 청중과 함께 공유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며 작품에 대한 부담감과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그는 이내 "난 언제나 사람들이 바흐 음악에 반응하는 것을 즐거워했다. 바흐의 음악에는 빠져들게 하는 무언가가 있고, 청중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라고 덧붙이며 이번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길 샤함과 세종솔로이스츠의 공연은 오는 27일 대구 콘서트 하우스와 7월2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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