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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사기동대' 마동석·서인국 콤비 오대환에게 사기 성공 "총 57억 7천만원 세금 완납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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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사기동대' 마동석·서인국 콤비 오대환에게 사기 성공 "총 57억 7천만원 세금 완납하셨습니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7.0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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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38사기동대'가 악덕 체납자 마진석(오대환 분)에 대한 사기를 완벽하게 성공해냈다. 

2일 오후 11시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38사기동대'(극본 한정훈·연출 한동화)에서 오대환은 양정도(서인국 분)에게 "제가 제안 한 가지만 드려도 될까?"라며 화성 뉴타운 땅을 구매하는 금액의 수수료를 백성일이 아닌 서인국에게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런 오대환의 모습에 서인국은 웃음을 찾지 못했다. 이후 마동석이 두 사람 앞에 등장했다. 마동석은 "마진석 너 사기당했어. 육십억 넘게 주고 산 땅 실제 평당 만원짜리야. 그린밸트에 묶여 쓰지도 못하는 땅"이라며 오대환이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 [사진 = OCN '38사기동대' 방송화면 캡처]

오대환은 "무슨 말을 그렇게 어이 없게 하냐. 김계장님?"이라며 서인국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그러나 서인국은 "저 김계장 아닌데, 저 양씨에요"라며 오대환을 도와주지 않았다. 오대환은 자신이 산 땅의 공시시가를 검색해 본 후 분노에 휩싸였다. 오대환은 뒤늦게 입금하지 말라고 전화를 했지만 이미 돈은 계좌이체 된 후였다.

마동석은 "지금 니 표정, 물 먹었을 때 그 아줌마 표정이랑 똑같아. 돈 가지고 사람 가지고 놀고 그럼 안되는거야 이자식아"라며 그동안 돈으로 사람을 무시한 오대환을 질책했다. 

마동석은 이후 "잘 들어. 아직 안 끝났어. 총 57억 7천만원의 세금을 완납하셨습니다. 야 마진석, 이제는 쪽팔리고 치사하게 살지 말자. 우리가 자식들에게는 부끄럽게 살지 말아야지"라고 말하며 오대환이 사기당한 금액 모두 체납 세금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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