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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 '진짜사나이' 요리사 등극? "김치찌개 식당 차려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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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원, '진짜사나이' 요리사 등극? "김치찌개 식당 차려도 될듯"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7.0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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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진짜 사나이2 동반입대특집'에서 우지원과 류승수가 극과 극의 요리실력을 선보였다. 두 사람의 음식은 각각 기대 이상, 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일밤-진짜사나이2'에서는 박찬호와 우지원, 류승수와 조재윤, 갓세븐 잭슨과 뱀뱀, 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야외취사에 임했다. 

멤버들은 각 3팀으로 나뉘었다. 1팀에는 박찬호, 조재윤, 2팀엔 류승수, 잭슨, 3팀엔 우지원, 이상호, 이상민, 뱀뱀이 속했다. 

▲ [사진=MBC '진짜사나이 동반입대특집' 방송화면 캡처]

각 팀은 주어진 재료(각종 채소, 돼지고기, 감자, 고추장, 쌀, 라면, 달걀)를 활용해 요리를 시작했다. 조재윤, 류승수, 우지원 모두 김치찌개로 메뉴를 정했다. 세 사람은 평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별 어려움 없이 찌개를 끓였다. 

주어진 김치는 잘 익지 않은 상태로, 김치만 넣고 끓인다면 심심한 간의 맹물 맛이 나게 됐다. 조재윤은 라면 스프, 우지원은 고추장을 넣어 간을 맞췄다. 

조재윤, 우지원이 만든 김치찌개에는 호평이 쏟아졌다. 조재윤의 찌개는 겉보기엔 맛있어 보이지 않았지만 실제로 맛본 훈련병들은 "맛있다. 고추장찌개같다"고 호평했다.

우지원의 찌개도 칭찬받았다. 이를 맛본 이상호는 "맛이 예술이었다. 김치찌개 집 차리라고까지 했다"고 말했다. 우지원은 "신김치가 아니고 설익은 김치라, 고추장을 많이 넣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류승수의 김치찌개에는 떨떠름한 반응이 이어졌다. 딱히 간을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이를 맛본 훈련병은 "아무 맛이 안 나고 냄새만 난다"고 말했다. 급히 고추장을 넣어 간을 맞췄으나, 이번엔 너무 단맛이 나게 됐다. 잭슨은 "맛있다"고 급히 말을 바꿨으나, 류승수는 "됐습니다"고 답했다. 류승수의 3팀은 김과 라면을 먹으며 우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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