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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타선 '마지막 퍼즐' 오재일, NC전 복귀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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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타선 '마지막 퍼즐' 오재일, NC전 복귀 변수는?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7.07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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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통증 없다는데 경기 출전 못해 확인 불가능, 전반기 내 합류 장담 못해"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두산 내야수 오재일(30)의 복귀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문제는 부족한 실전 감각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넥센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비가 와서 오재일이 경기에 출전을 못하고 있다”며 “통증은 없다고 하는데 경기에 나서질 못하니 확인해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답답해했다.

지난 5월 우측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10일 가량 전력에서 제외됐던 오재일은 지난달 10일 같은 부위에 부상이 재발해 또 다시 1군에서 말소됐다. 치료를 마친 오재일은 퓨처스리그서 경기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 두산 오재일(왼쪽)이 1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해 전반기 내 합류는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진=스포츠Q(큐) DB]

김 감독은 “정상적으로 일정이 진행됐다면 퓨처스리그에서 몇 경기를 치르고 오는 12일 NC와 마산 원정경기에 데려갈 수 있었다”며 “아직 경기 출장이 없어 전반기 내에 합류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KBO리그는 14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오재일이 없어도 두산은 타율 1위(0.301)로 잘 나가고 있지만 김 감독은 전반기 종료전에 1군에서 테스트해보고 싶은 속내를 내비쳤다.

오재일은 올 시즌 39경기에서 타율 0.359에 8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복귀해 김재환, 닉 에반스 등과 함께 중심타선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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