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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LG트윈스 양상문의 아쉬움, "찬스 때 점수 확실하게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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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LG트윈스 양상문의 아쉬움, "찬스 때 점수 확실하게 내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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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기회에서 첫 타자가 막히면 힘들어진다"

[사직=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역전 찬스가 왔을 때 점수를 내야 한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전날 승부처에서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기회가 왔을 때 점수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감독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동점까지는 잘 갔다. 그런데 역전을 못 시켰다”고 말했다.

LG는 전날 사직 롯데전에서 3-2로 뒤진 5회초 오지환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정주현이 초구에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임훈의 유격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던 유강남이 태그 아웃됐다. 정성훈이 볼넷을 골라내 찬스를 이어갔지만 루이스 히메네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공격이 끝났다. 결국 LG는 롯데에 8-5로 패배, 5연패 늪에 빠졌다.

양상문 감독은 “3-3 동점에서 바로 역전이 됐어야 했다”며 “득점 찬스에서 첫 타자가 막히면 다음타자가 부담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적시타 부재와 마운드 붕괴로 연패를 끊지는 못했지만 최근 타격감이 좋은 선수들을 칭찬하며 결의를 다졌다. 양 감독은 “백창수가 가끔 나오는 상황에서도 잘해주니 고맙다”며 “오지환도 타격감이 살아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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