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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MLB 올라온 최지만, 두번째 안타는 장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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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MLB 올라온 최지만, 두번째 안타는 장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7.1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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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전 6회초 인정 2루타, 4타수 1안타…김현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타석만에 아웃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다시 메이저리그(MLB)로 올라온 최지만(LA 에인절스)이 자신의 두번째 안타를 장타로 연결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16 미국 프로야구 MLB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서 6회초 2사후 2루타를 때렸다. 최지만이 MLB에서 안타를 떄린 것은 지난 4월 2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 78일 만이다.

C.J. 크론의 부상으로 다시 MLB로 올라온 최지만은 지난 10일 경기에서 볼넷 2개를 얻어내며 멀티 출루를 기록한 뒤 다시 한번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전날 1루수로 기용됐던 최지만은 이날은 좌익수로 나섰다.

2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초 1사후에도 1루수 정면으로 가는 타구로 좀처럼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6회초 2사후에는 인정 2루타를 날리며 자신의 MLB 2번째 안타를 장타로 연결했다.

최지만은 8회초 2사 상황에서 네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최지만의 타율은 0.050에서 0.083으로 약간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든 김현수(볼티모어)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타석만 나서고 조이 리카드에게 자리를 넘겨줬다.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하며 7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김현수는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2루수 앞 땅볼을 치고 1루로 달려나갈 때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였다. 김현수는 곧바로 의료진과 클럽 하우스로 들어갔고 볼티모어 코칭스태프는 2회초 수비부터 좌익수 자리를 리카드에게 맡겼다.

이날 볼티모어는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며 LA 에인절스에 4-2로 이기고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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