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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식지 않는다" 볼티모어 시선 바꾼 기계의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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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식지 않는다" 볼티모어 시선 바꾼 기계의 맹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08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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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N "159타석, 삼진 단 20개" 극찬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현수는 식지 않는다.”

스프링캠프 23타수 무안타, 구단의 마이너리그행 권장. 개막전 홈팬들의 야유까지.

아픈 기억은 모두 던져버렸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위상은 확 달라졌다.

볼티모어 지역매체 MASN의 로크 쿠바코 기자는 7일(한국시간) 김현수의 최근 활약상을 치켜세우며 “김현수의 감이 식는다고? 차라리 스니커즈(초코바)를 집는 게 나을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김현수는 최근 10경기 6번 포함 35경기 중 14차례나 멀티히트를 날렸다”며 “최근 41타수에서 안타 17개, 14타수에서 6안타를 수집했다”고 강조했다.

코바코는 "김현수는 4월 11일이 돼서야 첫 타석에 들어섰다. 첫 달 선발은 단 4회였다"며 "(지난달 2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3안타 이후엔 0.324 이하로 타율이 내려간 적 조차 없다”고 설명했다.

선구안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크리스 데이비스는 한 경기에서 3번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물러나는데 김현수는 159타석에서 20번밖에 삼진을 기록하지 않았다. 볼넷도 17개”라고 칭찬했다.

볼티모어는 8일 휴식을 가졌다. 9일부터 LA 에인절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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