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12일 종영을 앞둔 '슈가맨'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명장면 TOP5를 마지막 방송에서 공개한다.

12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될 JTBC '슈가맨' 마지막회에서는 그동안 출연한 88팀이나 되는 슈가맨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TOP5 무대를 선정한다.

'슈가맨' 방송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바나나걸 안수지의 무대였다. 지난 4월 26일 방송된 '슈가맨' 28회에 등장한 바나나걸 안수지는 바나나걸의 대표곡 '엉덩이'를 가지고 출연했지만, 심은하와 이종원, 전광렬이 출연해 인기를 모은 드라마 '청춘의 덫'의 OST를 부른 사실을 방송에서 공개해 분당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해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프로듀스 101'을 통해 선발되어 데뷔를 앞두고 있던 아이오아이(I.O.I)가 완전체로 출연해 바나나걸의 '엉덩이'를 재해석해 부르고, 90년대 큰 인기를 모은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를 제시와 한해가 팀을 이뤄 역주행송으로 선보이며 5.5%의 시청률을 기록해 '슈가맨'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레트로 펑크 버전으로 재해석된 아이오아이의 '엉덩이' 역주행송은 네이버 TV캐스트에서 2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슈가맨' 동영상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2위는 2000년대 인기 남성듀오 UN과 1990년대 클럽 댄스음악의 최강자중 한 명인 구피가 출연한 7월 5일 방송이었다. '슈가맨'의 마지막 슈가맨이 등장했던 방송이기도 한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기록에 불과 0.1% 뒤진 5.4%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UN의 김정훈과 최정원이 차기 활동계획을 밝히는 순간에는 6.5%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90년대 발라드 왕자 김현성이 슈가맨으로 등장해 대표곡 'Heaven'을 불렀던 지난해 12월 15일 방송이 분당 최고 시청률 5.7%, 평균 시청률 4.4%로 3위에 올랐고, 꽃미남 밴드 더 넛츠의 멤버로 배우 지현우가 출연했던 4월 12일 방송이 분당 최고 시청률 5.5%, 평균 시청률 4.3%를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5위는 '슈가맨' 사상 처음으로 세상을 떠난 두 가수, 故 박용하와 故 서지원의 무대가 펼쳐진 지난해 12월 8일 방송이 분당 최고 시청률 5.0%, 평균 시청률 4.3%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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