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20 21:23 (월)
'라디오스타' 힙합스타 도끼 "올해 수익 목표는 50억, 현금은 콰이엇이 더 많아"
상태바
'라디오스타' 힙합스타 도끼 "올해 수익 목표는 50억, 현금은 콰이엇이 더 많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7.13 2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힙합스타 도끼가 2016년 수익 목표를 50억 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1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도끼는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의 수익 목표가 50억 원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힙합 뮤지션 중 최고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한 도끼가 자신의 수익이 50억 원이라고 솔직하게 밝히자 윤종신은 "저렇게 내가 얼마 벌었다고 말하는 것은 버는 것을 탈세 없이 국세청에 다 신고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끼는 자신 다음으로 수익이 많은 래퍼가 누구냐는 말에 "다른 래퍼들이 수익을 다들 안 밝혀서 알 수가 없다"며 "미국에서는 해가 지나면 힙합 뮤지션들이 수익을 공개하고 캐시킹(Cash King)을 선정하는데 한국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 MBC '라디오스타'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빈지노, 더 콰이엇과 함께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를 설립한 도끼에 대해 김구라는 "MC그리가 말하기를 아마도 수익은 더 콰이엇보다 도끼가 6대4나 7대3 정도로 많을 것이라고 했다"며 그 말의 진위를 물었고, 도끼는 "수익 배분은 제가 좀 더 많지만, 저는 버는대로 다 써버려서 현금은 콰이엇이 더 많다"고 밝혔다.

도끼는 수익 뿐 아니라 소비 내역까지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 돈을 쓰면 돈을 벌기 위해 나도 부지런히 곡을 만들어야 한다"며 공개하는 것이 오히려 자신이 나태해지지 않기 위한 채찍질이라고 설명했다. 

도끼는 지난 10년 동안 무려 320곡을 작곡했다고 밝혔고, 이 말에 유키스 멤버였던 동호가 "제가 도끼형에게 한 곡만 달라고 그렇게 부탁을 하셨는데, 320곡이나 만들었는데 한 곡도 안 주신 이유가 뭐냐"고 묻자 "전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에게는 곡을 잘 안 준다"며 미안해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