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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소년24' 유닛스카이, 갓세븐의 '딱 좋아'로 '여심저격' 제대로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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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소년24' 유닛스카이, 갓세븐의 '딱 좋아'로 '여심저격' 제대로 '한방'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7.17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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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아이돌들의 평균 연령대가 10대인 이유는 대중에게 순수하고 풋풋한 이미지가 통하기 때문이다. ‘소년24’의 유닛스카이 또한 이 순수하고 풋풋한 이미지를 이용해 ‘여심저격’에 성공했다.

섹시하고 강렬한 남성미를 어필했던 다른 팀들 가운데, 유닛스카이는 독특한 콘셉트에 귀여운 퍼포먼스를 더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야말로 ‘소년’들의 발랄하고 익살스러운 매력을 그대로 보여준 유닛스카이의 모습에 여성팬들의 마음은 단번에 그들에게로 쏠렸다.

16일 오후 11시30분에 방송된 Mnet(엠넷) ‘소년24’(연출 이연규)에서는 ‘2차 유닛전’ 무대에 오른 유닛스카이가 GOT7(갓세븐)의 ‘딱 좋아’를 선보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미션은 여자들의 마음을 흔들어야만 하는 ‘여심저격 미션’으로 진행됐으며, 관객과 마스터 점수가 각각 70 대 30의 비중으로 반영됐다.

▲ '소년24'의 유닛스카이가 GOT7(갓세븐)의 ‘딱 좋아’로 유쾌하고 발랄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유닛스카이는 후렴구에 등장하는 GOT7(갓세븐)의 엉거주춤한 안무를 소화하는 동시에 익살스럽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한층 더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 = Mnet(엠넷) 예능 ‘소년24’, GOT7(갓세븐) ‘딱 좋아’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유닛스카이는 한 멤버가 책을 읽는 모습으로 무대를 시작했다. 이내 형형색색의 의상을 입은 다른 멤버들이 등장하며 열기를 더했다. 이는 GOT7(갓세븐)이 ‘딱 좋아’를 통해 악동 같은 귀여운 이미지를 구축했던 것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한 유닛스카이는 활기 넘치고 귀여운 매력을 어필했다. 특히 한 멤버가 들고 등장한 노란색의 스마일 풍선은, 놀이공원이라는 배경과 잘 어울리면서도 유닛스카이의 장난기 가득한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유닛스카이는 안무와 표정연기 등으로도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무대를 연출했다. 멤버들은 마치 롤러코스터와 회전목마를 타는 듯 한 안무를 선보이기도 하고, 자연스럽고 익살스러운 표정연기로 어리고 유쾌한 ‘소년’들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특히 후렴구에서 GOT7(갓세븐)이 보여줬던 엉거주춤한 안무와 함께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위트와 센스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유닛스카이는 인형을 관객석으로 던지며 ‘여심저격’ 미션에 제대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단장 신혜성은 “여심 공략하는 법을 제대로 아네”라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

▲ '소년24'의 유닛스카이가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한 무대를 꾸미며, 마치 롤러코스터와 회전목마를 타는 듯 한 독특한 안무를 선보였다. [사진 = Mnet(엠넷) 예능 ‘소년24’ 화면 캡처]

독특한 콘셉트와 ‘소년’들만의 활력 넘치는 무대를 꾸민 유닛스카이의 귀엽고 풋풋했던 매력은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무대를 마친 리더 상민 또한 “열심히 한만큼 좋은 무대 나왔다고 생각한다. 탈락하지 않을 자신 무조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국 이들은 447점이란 높은 점수를 받으며 안정권에 들었다. 그동안 유닛스카이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탈락위기만을 가까스로 벗어난 팀으로만 기억됐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스카이’란 팀이름만큼이나 멤버들 한명, 한명이 훨훨 날아,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무대에 더욱 기대를 모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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