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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 결승포' 두산베어스, 삼성 잡고 화요일 1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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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 결승포' 두산베어스, 삼성 잡고 화요일 15연승 질주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7.19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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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역대 3번째 7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좌투수 최초'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두산이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의 결정적인 홈런으로 화요일 15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7회말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린 에반스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56승(27승 1무)째를 거두고 화요일 강자의 면모를 이어갔다. 특정 요일 최다 연승 기록(삼성, 수요일 16연승) 달성이 머지 않았다. 반면 삼성은 49패(34승 1무)째를 떠안으며 후반기를 시작했다.

▲ [잠실=스포츠Q 최대성 기자] 두산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가 19일 삼성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7회말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린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에반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양 팀이 1-1로 맞선 7회 1사 1루에서 삼성 윤성환의 높은 커브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시즌 16호.

두산 정재훈과 이현승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정재훈은 시즌 22번째 홀드, 이현승은 21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7이닝 1실점 호투하며 시즌 10승째(3패) 수확했다. 이로써 장원준은 이강철(전 해태), 정민철(전 한화)에 이어 KBO리그 3번째이자 좌완투수 최초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6⅓이닝 동안 3실점, 시즌 6패(8승)째를 당했다. 삼성 타선은 장원준과 두산의 철벽 계투진에 5안타로 틀어 막히며 1점을 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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