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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메모] '이틀간 3사구' 롯데자이언츠 강민호, 이번엔 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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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메모] '이틀간 3사구' 롯데자이언츠 강민호, 이번엔 참지 않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24 19: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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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투수 카스티요에 몸에 맞는 공…물리적 충돌 발생하진 않아

[사직=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번에는 참지 않았다.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가 한화 이글스의 연속적인 사구에 발끈했다.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 이날 한화가 롯데에 7-1로 앞선 5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투수 파비오 카스티요가 강민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강민호가 화를 참지 않았다.

카스티요가 강민호의 엉덩이에 맞힌 공은 시속 152㎞짜리 속구였다. 살이 많은 부위였지만 빠른 공이었기에 강민호 입장에서 기분이 상할 수 있었다. 더군다나 전날 몸에 맞는 공 2개를 기록했기에 빈볼을 의심할 수도 있었다.

▲ 강민호가 한화 투수들로부터 이틀간 몸에 맞는 공 3개를 기록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한화 포수 차일목과 박근영 주심이 강민호를 말리면서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하진 않았지만 전날 쌓인 앙금도 있었기에 분위기가 심각해졌다. 강민호가 1루로 걸어 나가며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또 어디서 폭탄이 터질지는 알 수 없다.

강민호는 김문호의 안타 때 2루를 밟은 뒤 김상호의 병살타 때 3루에서 아웃됐다. 그는 6회초 시작과 함께 포수 김준태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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