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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동점포-테임즈 역전포' NC다이노스, 홈런으로 삼성 혼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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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동점포-테임즈 역전포' NC다이노스, 홈런으로 삼성 혼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2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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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역전승, 임창민 시즌 19세이브

[대구=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홈런이 이렇게 달콤하다. NC 다이노스가 한방의 맛을 만끽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시즌 52승(30패)째. 삼성과 시즌 상대 전적 4승 3패 우위다.

박석민은 4-3으로 뒤진 8회초 권오준을 상대로 동점 좌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경기 내내 침묵했던 에릭 테임즈는 9회 박근홍을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홈런을 때렸다.

▲ 테임즈가 9회초 솔로홈런으로 NC의 대역전승을 견인했다. [사진=스포츠Q DB]

8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진성이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5패)째. 마무리 임창민은 9회말 등판, 1이닝을 틀어막고 시즌 19세이브를 챙겼다.

선취점은 NC가 냈다. 3회초 손시헌의 볼넷, 김성욱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김태군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김준완의 기습 번트 때 1루수 구자욱의 송구 에러로 한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5회말 1사 후 후 최재원의 볼넷, 박해민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추격을 알렸다. 이승엽의 삼진 뒤 등장한 발디리스가 스리런포로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켰다.

NC는 7회초 2사 후 3연속 안타로 삼성을 압박했다. 김태군, 김준완, 지석훈이 한점을 합작했다. 8회엔 박석민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9회 테임즈의 솔로포로 역전을 완성했다.

이날 라이온즈파크에는 835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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