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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몬스터' 정보석, '악인'의 무기로 위기 모면 애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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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몬스터' 정보석, '악인'의 무기로 위기 모면 애써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7.27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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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몬스터'에서 정보석의 자신만만한 모습엔 다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그 자신만만함도 이엘의 등장으로 오래 가지 못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주성우)에서 변일재(정보석 분)는 절대 악인의 모습을 보였다. 그의 악행은 자신의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려는 개인주의에서 비롯됐다.

이날 오수연(성유리 분)은 정보석을 법정에 세웠다. 성유리는 정보석의 비리를 밝히는 것을 시작으로, 강기탄(강지환 분)과 함께 복수를 하고자 했다. 성유리도 강지환과 마찬가지로 정보석 때문에 동생인 오진철(정순원 분)을 잃고 복수를 다짐했다.

▲ '몬스터' 속 변일재(정보석 분)와 그가 괴롭히는 인물들 (오수연, 조참, 옥채령). [사진=MBC '몬스터' 방송 화면 캡처]

성유리는 정보석이 어떤 상황에서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들기 위해 단단히 수사망을 조였다. 하지만 정보석은 이 모든 것을 치밀하게 빠져나갔다. 정보석이 수사망을 벗어나려는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품은 모든 악행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정보석이 행하는 악행 중 하나는 협박이다. 그의 협박은 화평단 로비스트이자 강지환 측의 스파이로 정보석 측근으로 들어간 옥채령(이엘 분)과 시장 후보를 사퇴한 조참 후보에게 적용됐다. 정보석은 조참 후보에게 "미국에서 한 통의 전화가 올 것"이라고 말했고, 조참 후보가 받은 전화는 미국에 있는 아내와 딸로부터 걸려 온 것이었다.

조참의 가족 곁에는 정보석의 비서인 오충동(박훈 분)이 있었고, 정보석은 조참 후보가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지 않을 시 가족을 죽이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결국 조참은 성유리 앞에서 위증을 했고, 성유리가 원하는 상황과는 반대 상황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또 정보석은 성유리가 자신의 죄를 압박하는 이유가 성유리 가족의 죽음 때문이라며 꼬투리를 잡으며 형평성을 강조했다. 정보석은 잡은 꼬투리로 성유리의 평정심을 흩뜨려놓으려고 노력하며 악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정보석이 보여줄 악인의 면모도 이엘의 등장으로 모두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 이엘은 정보석이 서울시장 후보로 선거운동을 하는 동안 그를 보좌한 인물이기에, 정보석에겐 돌아섰을 때 가장 무서운 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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