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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이 주목한 맨유의 즐라탄 딥 임팩트, '카리스마 효과' 지켜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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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이 주목한 맨유의 즐라탄 딥 임팩트, '카리스마 효과' 지켜보라
  • 이규호 기자
  • 승인 2016.07.3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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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손 "맨유 같은 빅클럽에서 즐라탄의 기량은 극대화 될 수 있다"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킹’ 에릭 칸토나가 될 수 있다는 명장의 주장이 나왔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스웨덴 출신 스벤 예란 에릭손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30일(한국시간) “에릭손은 즐라탄이 맨유의 새로운 칸토나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국적인 에릭손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맨체스터 시티를 지휘한 세계적인 명장이다. 현재는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을 이끌고 있다. 칸토나는 1992년 맨유에 입단해 명성을 날린 스트라이커로 최근 영상을 통해 즐라탄에게 '맨유의 왕자'로 자신의 후계자가 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 스벤 예란 에릭손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에릭 칸토나처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미러에 따르면 에릭손은 “즐라탄은 칸토나처럼 카리스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칸토나가 맨유로 이적했을 때와 똑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릭손은 즐라탄의 통솔 능력에 주목했다. 그는 “즐라탄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주위의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칸토나도 맨유에 있을 때 많은 어린 선수들을 도와줬다. 이런 즐라탄을 영입한 맨유는 다음 시즌에 기대할 만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맨유 같은 빅클럽에 즐라탄이 가지고 있는 기량과 캐릭터는 극대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즐라탄은 31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리는 갈라타사라이와 친선경기에 참가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그는 고국에서 맨유 소속으로 공식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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