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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6개면 충분한 오승환 삼진-병살, '무사 만루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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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6개면 충분한 오승환 삼진-병살, '무사 만루 무실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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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파이널 보스’ 오승환이 무사 만루 위기를 벗어나는 데는 공 6개면 충분했다.

오승환이 무사 만루의 절대적인 위기 상황을 삼진과 병살타로 모면하며 ‘끝판왕’의 위용을 과시했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1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8회말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 동안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가 리드를 잡고 있기 때문에 오승환이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

세인트루이스는 5-4로 역전한 뒤 8회말 조나단 브록스턴이 난조를 보여 무사 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여기서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의 선택은 오승환이었다.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빌리 해밀턴을 5구 만에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다음타자 이반 데 헤수스와 맞대결은 1구 만에 끝났다. 오승환은 초구에 데 헤수스를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잡아내며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매시니 감독의 8회 오승환 카드가 현재까지는 ‘신의 한 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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