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힛더스테이지'에 출연한 인피니트 호야가 블락비 유권과 '조커'라는 동일 소재로 맞붙게 됐으나, 부업과 본업을 함께 살린 무대를 그려냈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힛더스테이지'에서 인피니트 호야 역시 '조커'를 선택했다. 호야는 주제를 받고 겹칠 것을 알고 있었고, 주제를 피하기 보다 다른 조커를 연출해 정면 승부를 했다. 이날 호야의 무대가 더욱 빛났던 이유는 그가 모든 것을 다 갖췄기 때문이었다.
호야는 인피니트의 춤 담당 멤버이지만,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 배우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이 직접 섭외해 꾸린 어벤저스 크루들에게 무대 위에서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하는지 조언하고, 무대를 구성해가기 시작했다.
호야는 댄스 초반,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 연기를 보이고 춤에 집중했다. 그가 춤을 통해 단련하며 보여준 몸 쓰는 연기는 인상깊었다.
호야는 히트 크루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춤도, 연기도 완벽했다는 평가였다. 배우와 가수를 함께 하고 있는 호야에게 그만한 칭찬은 없었다.
호야의 군더더기 없는 춤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블락비의 유권 크루와 대적해도 손색이 없을 무대였다. 그는 은퇴를 걸 만큼 춤을 보여줄 공간이 절실했던 인물이기에, 은퇴라는 강한 카드를 내 걸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