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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8호 세이브, 끝내기 홈런 악몽 씻었다 '평균자책점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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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8호 세이브, 끝내기 홈런 악몽 씻었다 '평균자책점 2.10'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8.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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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김현수, 텍사스 왼손 해멀스 맞아 결장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끝내기 홈런을 내준 전날의 악몽을 깨끗하게 씻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8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2016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 9회말 등판 1이닝 1피안타 1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팀의 5-4 리드를 지켰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이반 데 헤수스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터커 반하르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대타 라몬 카브레라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대주자 빌리 해밀턴에게 도루를 허용, 이틀 연속 블론세이브 위기에 몰렸다.

오승환은 침착했다. 테일러 홀트를 주무기인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전날 9회말 스콧 셰블러에 끝내기 홈런을 맞았던 아픈 기억을 날리는 시즌 8호 세이브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10이 됐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캠든야즈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결장했다. 텍사스 선발이 왼손 콜 해멀스라 우투우타인 놀런 레이몰드, 스티브 피어스에 자리를 내줬다. 볼티모어는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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