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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닭볶음탕 맛집 평택 '구 군계닭집', 사격 진종오 마포 김치찌개 맛집 '굴다리식당' 찾아 (백종원의 3대천왕 리우올림픽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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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닭볶음탕 맛집 평택 '구 군계닭집', 사격 진종오 마포 김치찌개 맛집 '굴다리식당' 찾아 (백종원의 3대천왕 리우올림픽 특집)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8.0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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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특집으로 배구여제 김연경과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사격제왕 진종오가 백종원과 함께 닭볶음탕과 김치찌개 맛집을 찾았다.

6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리우올림픽 특집으로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몸보신 특집을 마련했다.

백종원은 먼저 배구여제 김연경과 함께 김연경이 좋아한다는 닭볶음탕 맛집으로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닭볶음탕 맛집인 '구 군계닭집'을 찾았다. 이 곳은 흔히 닭볶음탕을 먹기 위해 생산하는 육계가 아니라 달걀을 얻기 위해 생산하는 산란성 계육, 일명 '폐계닭'을 사용한다. 그래서 일반적인 육계에 비해 닭도 훨씬 크고 고기도 다소 질기다고 할 수도 있지만 고기 전체가 닭똥집 같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고.

백종원은 이에 대해 "국물도 자작해서 떡볶이 같은 맛도 난다"고 말했고, 폐계닭을 이용해 만든 닭볶음탕에는 닭의 뱃속에 있는 껍질 없는 계란 노른자나 알집, 모래집 등 닭 부속들이 같이 나오는 것도 독특한 점이다.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배구 김연경 선수와 함께 한 닭볶음탕 맛집 경기 평택 '구 군계닭집'(왼쪽)과 사격 진종오 선수와 함께 한 김치찌개 맛집 서울 마포 '굴다리식당'(오른쪽)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은 닭을 다 건져 먹은 후 볶음밥을 만들어 식사를 마무리하며 "방송 두 시간 후 진행될 일본과의 경기에서 이기도록 누룽지를 많이 드렸다"며 6일 오후 8시 30분부터 진행될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한일전 승리를 기원했다.

이어서 백종원은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에 이어 리우올림픽까지 올림픽 사격 3관왕을 노리는 공기권총의 강자 진종오와 함께 서울 마포의 유명한 김치찌개 맛집 '굴다리식당'을 찾았다. 

'굴다리식당'은 큰 솥에 큼지막한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간 김치찌개를 끓여서 그릇에 담아서 내온다. 여기에 어머니 손 맛이 생각나게 만드는 제육볶음과 계란말이, 그리고 '굴다리식당'의 빼놓을 수 없는 밑반찬인 구운 김까지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이 푸짐한 한 상이 완성된다.

백종원은 '굴다리식당'의 김치찌개에 대해 "서울에서도 유명한 김치찌개 맛집"이라고 설명했고, 진종오도 김치찌개를 먹은 뒤 "집에서 몇 번을 다시 끓여서 김치찌개의 맛이 우러난 그 맛"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육볶음에 대해서도 진종오는 "고기가 두꺼워 갈비찜 같은 맛"이라며 만족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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