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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광복절 경축식 무대 공연, 감동의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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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광복절 경축식 무대 공연, 감동의 열창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8.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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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가수 알리가 광복절 경축식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15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독립유공자, 사회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광복절 경축식은 KBS 1TV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뮤지컬, 대합창은 '위대한 국민, 대한민국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알리는 경축식의 후반부 남양주시립합창단,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나의사랑 대한민국'을 열창했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높은 고음까지 소화했으며, 특히 대형 규모의 무대였음에도 많은 관객을 압도하는 가창력이 인상적이었다.

이어 '광복절 노래'는 행사장에 참가한 모든 관객과 함께 불렀다. 이들은 기립해 태극기를 흔들며 제창했다.

▲ 15일 열린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가수 알리가 합창단과 함께 '나의 사랑 대한민국', '광복절 노래'를 열창했다. [사진=KBS 1TV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 중계화면 캡처]

광복절 노래 합창에 이어 서상교 애국지사, 올림픽 메달리스트 윤미진(2000년 시드니올림픽 양궁 2관왕), 조재우 국제기능올림픽 수상자(2009년 캐나다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 기능장 분야 최연소 합격자)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이 있었다. 이들은 각각 "위대한 대한민국 만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만세", "하나된 대한민국 만세"라는 구호를 외쳤다.

올해 경축식에는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파독 광부·간호사, 청년 과학기술자, 새내기 공무원 등 다양한 국민들이 참석했다. 사회 통합과 포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여한 올림픽 양궁 메달리스트 윤미진. [사진= KBS 1TV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 중계화면 캡처]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광복회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정부 포상자는 총 235명으로, 1919년 3월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른 故 홍문선 애국지사 등 5명의 후손에게 직접 포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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