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20 17:14 (월)
'3할 수성 위기' 이대호, 3타수 무안타 2삼진
상태바
'3할 수성 위기' 이대호, 3타수 무안타 2삼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26 2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연패' 소프트뱅크, 불안한 선두 수성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볼넷 한 개를 얻었을 뿐 3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했다.

이대호는 26일 후쿠오카 야후 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라쿠텐전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을 2경기로 마감한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0.303에서 0.301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팀이 선취점을 뽑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섰다. 그는 라쿠텐 선발 기쿠치 야스노리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2-6으로 역전당한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이번에도 7구째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지만 헛스윙 삼진 처리됐다.

5회에는 이날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이대호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77승58패6무)는 라쿠텐에 3-9 역전패를 당해 4연패 늪에 빠졌다. 퍼시픽리그 선두 수성이 더욱 힘들어진 소프트뱅크는 리그 2위 오릭스(76승58패2무)와 승차를 0.5경기차로 유지한 것에 만족했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